여성 관련 비영리 민간 단체·기관 대상 공모
친화市 활성 위해 시·군 참여단 활동 컨설팅
장애인 교육으로 취·창업 역량 강화 등 나서
충북도가 양성평등 참여 확대와 관련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여성 관련 비영리 민간 단체·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해 모두 6800만원 규모의 9개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충북여성재단은 여성친화도시 활성화를 위해 각 시·군의 시민참여단의 활동을 컨설팅하고 우수사례 탐방, 워크숍, 세미나 등 여성친화도시 시·군 맞춤형 사업을 진행했으며 지자체 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충북생활정치여성연대는 청년·대학생들의 정치 참여 및 성인지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청년·대학생의 충북도의회 성인지 관점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했다.
아울러 소비자교육중앙회 충북지부 등 3개 단체는 성평등 의식 제고를 위해 마을카페에서 만나는 여성주의(생활공예, 영화 감상 등), 지역 노인 및 50~60대 대상 양성평등 순회 교육과 가족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청주 성폭력상담소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카드뉴스 전시회, 인식 조사, 캠페인 등을 전개했다.
충북여성장애인연대 등 2개 단체는 여성 장애인 삶의 질 개선과 자립을 위해 '천연 아로마 테라피'를 통한 마음 안정과 자존감 회복 지원 15회, 정리수납 교육과 현장실습 25회 등 전문가 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하며 취·창업 역량을 강화했다.
박현순 여성가족정책관은 "올해는 코로나19로 많은 사업이 취소돼 안타까웠지만 여성의 사회 참여 활동과 증진, 여성친화도시 조성, 양성평등 의식 제고, 여성복지 증진 등으로 양성평등 충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다양한 양성평등 사업을 마련, '성평등으로 행복한 충북' 실현에 한층 더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홍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