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이 인터넷 이용 빈도가 높은 신세대를 겨냥해 내놓은 인터넷 전용 상품들이 각종 수수료 면제와 금리 우대 혜택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로모아 정기예금 = 우리은행의 금융상품으로, 1년만기 자유식 기준 연 5.1%~5.42%금리의 정기예금이다.

100만원 이상 예치금에 5.2%의 이율을 적용한다. 또한 예금주의 갈아타기를 부추기는 금융상품으로 다른 은행에서 돈을 빼와 추가 입금하면 0.2%금리를 더해 준다.

△e-파워정기예금 = 국민은행의 금융상품으로 월단위로 100만원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고, 가입금액에 관계없이 1년제 연 5.25%의 이율을 적용한다. 이는 영업점을 방문해 창구에서 가입할 때와 비교할 때 연 0.6 ~ 0.7%포인트 높은 금리다.

△u-드림저축예금 = 신한은행의 예금상품이다. 저축예금과 동일한 상품으로 저축예금의 금리적용을 받으며 50만원 미만의 소액예금도 50만원과 동일하게 연 0.1%의 이자를 추가 지급한다. 인터넷으로 예금개설시 0.1~0.5% 금리를 추가해 준다.

이들 상품의 특징은 인터넷이나 폰뱅킹 등을 통해 가입하기 때문에 통장이 없는 대신 우대금리가 높은 편이다.

신규가입은 인터넷 뱅킹, 폰뱅킹, 콜센터 상담원을 통해 가능하며 해지는 인터넷뱅킹, 폰뱅킹, 영업점 창구를 이용해 해지를 할 수 있다.

원칙적으로 통장 발급은 하지 않으며 고객이 원할 경우 영업점을 방문해 통장을 발급 받을 수 있고 이때 수수료가 부과된다.

신한은행 박미숙씨는 "인터넷 전용상품은 인터넷 사용 빈도수가 높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인기가 많은 편이다"며 "셀프서비스를 통해 가입·거래되기 때문에 은행비용절감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책정하기 때문에 인기가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강명수 기자 shotoverman@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