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유일 자치단체와 개인 부문 수상
개인부문 3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
충남 서산시가 올해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설립 20주년을 맞아 도내 자치단체 중 자원봉사 부문에서 최고 영예를 누렸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올해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자치단체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성숙한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 받았다.
봉사자·민간단체·자원봉사센터·기업·관이 소통하고 연대한 네트워크 협력 체계 구축의 결과다.
올해는 1만225명의 자원봉사자와 도시락 지원, 이동빨래방 운영, 마스크 제작, 코로나19 방역 지원 등 재난취약계층 중심의 생활밀착형 봉사를 했다.
또 자원봉사자 인정 보상제도 시행 확대 등을 통해 자원봉사 참여율을 높이는 등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개인 부문에서도 김미화 늘보람봉사단 회장이 최고 권위 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해 서산시는 3년 연속 개인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받는 겹경사를 맞았다.
김 회장은 30년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은 물론 이웃사랑 나눔을 지속해왔다.
이처럼 시는 충남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개인 및 자치단체 부문에서 공동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맹정호 시장은 "올해 12월 1일 자로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설립 20주년을 맞아 뜻깊은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송윤종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