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률 전국 1위 달성
일자리 대상 2년 연속 수상
충북도의 미래 신성장산업 중심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성과를 내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를 바탕으로 경제성장률도 함께 성장, 일하기 좋은 충북 만들기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중이다.
충북도는 지난 9월 2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최우수상(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종합대상(대통령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민선5기부터 꾸준히 추진한 일자리지향형 기업유치를 통해 지난 10년간 23만7000명의 고용을 창출한데 따른 결과다.
충북도는 일자리 창출과 내수기업의 수출활성화 전략인 충북형 경영을 통한 수출확대 등으로 경제성장률 6.3%(전국 1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크게 견인해 왔다. 특히 지속가능한 고임금, 양질의 미래 일자리 창출을 위한 6대 신성장산업 중심의 투자유치로 상용근로자 비율 58.4%를 달성, 광역도 1위를 기록했다. 또 전체 산업 중 49.1%(전국평균 29.2%)에 달하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로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고용위기 속에서도 70% 수준의 안정적인 고용률을 유지하고 있다.
도는 '내일(my job)로 행복한 도민!, 내일(tomorrow)이 희망찬 충북!'을 비전으로 인구·산업·고용환경 여건과 민선7기 일자리 공약을 바탕으로 경제성장형 일자리 정책을 수립했다.
양질의 신성장 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성장산업국을 신설하는 등 전략산업별·구직자 유형별 일자리 조직체계를 구축하고 여성, 청년, 중장년, 노인 등 계층별 일자리 거버넌스를 활용해 체계적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왔다.
일자리 질 개선을 통한 일하기 좋은 충북을 만들기 위해서도 노력했다.
산업단지와 혁신도시 주거공간 및 생활 편의시설 확대 등 근로자 정주여건을 개선했다. 기업문화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해 일·생활 균형지수가 전국 3위(53.2점)로 지난 2017년 전국 17위(34.8점)에서 14단계나 상승했다. 다양한 청년일자리 정책을 통해 30대 고용률 전국 1위(78.3%)라는 성과도 달성했다.
충북도는 이 같은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고용위기 선제대응을 위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 제한에 따른 중소기업과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생산적일자리 사업을 14만명에서 17만명으로 확대했다.
실직자와 취업 취약계층 생계를 지원하기 위한 희망일자리 사업(9325명, 508억7900만원), 중장년층 신규채용 지원을 위한 중장년 고용지원사업(200명, 6개월간 월 50만원 지원), 도내 고용 위기 기업 재직자의 이·전직을 지원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2020~2024년, 409억원) 등도 추진하고 있다.
충북도는 내년에도 방사광 가속기 활용 반도체 기업 및 제약·바이오 기업 등 차세대 신성장 전략산업 중점 유치를 통해 고임금,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투자협약기업의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취업을 지원하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온라인 화상면접 시스템 구축 등 구직자 맞춤형 언텍트(비대면) 고용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신성장 산업 중심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고용유지를 위한 일자리 정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코로나19에 대비한 일자리 대응전략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배명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