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청주시 미원면 소재 이끌림농장이 올해 유기·무항생제 축산대상에서 소가축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사)친환경축산협회가 주관하는 유기·무항생제 축산대상은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우수 농가 및 인증 업체가 참여하는 공모전이다.

공모 부문은 대가축(한육우), 중가축(돼지, 흑염소 등), 소가축(닭, 오리), 축산물 유통, 축산 자재 등 5개이며 수상 농가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소가축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이끌림농장은 5만마리 규모의 산란계 농가이며 유정란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동물복지, HACCP 및 무항생제 인증을 받는 등 평소 동물복지 축산에 앞장서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동물복지농장 인증을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받은 충북은 이 농장 확대를 위해 인증에 필요한 시설, 장비 지원 사업을 최초로 시행한 동물복지 중심 도"라며 "축산농가와 함께 지속가능한 선진 축산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명식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