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산업국 출범 1년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유치
신산업 연구 핵심지 '부상'
올해 1월 1일 '신성장동력 확보'라는 기치 아래 출범한 충북도 신성장산업국이 민선7기 최대성과인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유치' 등 미래먹거리 기반확보에 큰 성과를 거뒀다.
과학기반시설, 반도체, 인공지능(AI), 신에너지, 미래자동차 등 미래신산업 전 분야에서 정부공모에 선정되는 고른 성과를 얻어내며 일등경제 충북의 위상을 확립시키고 있다.
21일 신성장산업국은 올해 10대 성과로 △다목적방사광 가속기 유치 △에너지 산업 융복합단지 지정 △수송기계 부품 전자파 센터 구축 △Grand ICT 연구센터 유치 △수소상용화 부품시험평가 센터구축 △충북 반도체 SW융합클러스터 구축 △태양광 ESS 융복합 부품, 시스템 제조 검증 실증센터 구축 △AI융합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 △반도체융합부품 혁신기반 연계 고도화 사업 △전국최초 광역교통망(오송~세종터미널)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영지구 지정을 꼽았다.
1조원 규모의 대형국가연구시설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유치는 신산업 연구의 핵심 기반시설을 확보함으로써 미래 100년 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예타조사가 진행 중임에도 실시설계비 등 115억원을 확보해 신속한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창을 세계적인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로 육성해 충북이 우리나라 신산업의 핵심지로 부각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음성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반경 20km에 조성되는 1조7000억원 규모의 대단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사업은 태양광(PV), 에너지효율(ESS), 스마트그리드(IoE)를 중심산업으로 에너지특화 기업 집적 등 충북의 전략산업인 신에너지 산업발전을 견인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송기계 부품 전자파 센터 구축 본격 추진으로 충북내륙권에 전자파 시험인증에 대한 전천후 거점인프라 구축으로 친환경 수송기계부품의 기술 및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충북 반도체·SW융합 클러스터 구축사업과 반도체융합부품 혁신기반 연계 고도화 사업 공모선정을 통해 충북 주력산업인 반도체산업(HW)과 인공지능, 5G 등 최신 소프트웨어(SW)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신서비스를 발굴하고 반도체 기술의 고도화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반도체 응용제품의 다양화에 대응 관련 기업을 선제지원 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기도 했다.
자율주행 실증플랫폼인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영지구 지정은 기존 추진 중인 충북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와 연계해 미래차 기술혁신 실증 플랫폼 구축 기반을 마련, 미래차 육성 발전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신성장산업국은 여러 공모 사업 등을 통해 올해만 1900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며 4차산업혁명시대에 근간이 되는 신산업을 육성할 기반을 확보했다.
박해운 신성장산업국장은 "도정발전을 위해 국 직원 모두가 염력철암(念力徹巖) 자세로 적극 매진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신성장동력 산업 인프라 확보와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통해 4차산업혁명시대 충북이 신산업의 메카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배명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