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129번 확진자 일반인 발생 음성읍 주민들 긴장

▲ 사진: 연합뉴스

충북 음성군은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번 발생한 S병원에서 37명과 일반인 1명 등 모두 38명이 지난 21일 발생했다고 밝혔다.

S병원 관련 발생한 확진자는 현재 확진자와 같은 병동 입원환자와 근무 중인 밀접접촉자로 환자 32명, 간병사 5명으로 모두 37명에 누적 확진자는 모두 84명이다.

S병원은 총11개 병동으로 확진자 발생 병동인 3개 병동에서 추가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군은 전수검사 완료 후 확진자와 비확진자를 분리조치하였으며 확진자 발생 병동은 3일 간격으로 추적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의심증상 발생 시에는 즉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S병원 관련해 1454건의 검사를 진행해 음성 1370건, 양성 84건이 판정됐으며 이중 입원환자 74명, 병원 종사자 10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84명 중 27명은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이송조치하였으며 57명은 중앙과 도 방역당국과 협의해 병상이 배정되는 대로 이송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비확진 환자 208명 중 간병인 없이 거동이 가능한 11명에 대해서는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협의해 지난 21일 공주A병원으로 전원 조치하였으며 추가적으로 전원할 예정이다.

일반인 확진자(음성 129번) 1명은 서울 A병원에 입원 중인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진행해 양성통보를 받아 역학조사 진행 중으로 지정병원이 배정되는 대로 이송조치 할 예정입니다.

군은 이번 집단발생의 중대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해당병원과 중앙 방역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며 필요한 물품과 인력지원을 하고 있다.

더불어 더 이상의 확산 방지를 위해 고위험시설인 요양시설 등에 대해 선제적 일제 검사와 지역주민이 가까운 곳으로 검사받을 수 있도록 읍·면 이동선별진료소를 추가 운영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22일 S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에 대한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또다시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집단발생으로 군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죄했다.

또한 그는 “연말연시 기간 수도권이나 타 시도로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 주고 아울러 가족 간의 만남도 잠시만 미뤄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선별진료소에서는 증상이 없어도 무료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니 보건소나 국번없이 1339로 문의해 검사를 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음성=김록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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