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나는 나를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

나는 정해진 꼬리표 아니면 내가 정한 꼬리표에 따라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인간은 거울과 같다. 나 자신의 모습에 비추어 나 자신과 다른 사람을 본다.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나기도 전에도 지금처럼 존재한 이 세상이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내 안에 있는 세상이다. 우리는 내 안에 있는 세상을 통해 모든 것을 본다. 그렇기 때문에 나 자신을 어떻게 보고 생각하느냐 하는 것은 모든 관계 형성의 열쇠이다.

비전을 현실로 이루는 삶에서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이 긍정적인 자아상이다. 긍정적인자아상은 자신을 가치 있게 여기는 자부심이다. 자부심이 있으면 자신감이 생긴다.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생각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고, 행동이 다르다.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사람을 끄는 힘이 있다.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된다. 랄프 에머슨은 "자신감은 최고의 성공 비결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여기서 반드시 알아둘 것은 자신감이란 지금까지의 내 모습, 내 삶의 결과로 자신감의 유무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나, 즉 나 자신이 가능성 있는 존재임을 믿는 것 그 자체가 자신감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 두기를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열등감 속에서 비전을 위한 발걸음 내딛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도 있으나, 엘리에너 루스벨트는 "우리가 허락하지 않는 한 아무도 우리에게 열등감을 느끼게 할 수 다."고 말했다. 우리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능력 있고, 더 위대하고, 더 가능성이 충만한 존재임을 알아야 한다. 나이와 상관없이 인생은 새롭게 변할 수 있다.

미국 시인인 랠프 월도 에머슨은 "우리 안에 있는 것에 비하면 우리 뒤에 있는 것과 우리 앞에 있는 것은 매우 보잘것없다."라고 말한다.

우리의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해가 뜨거나 해가 지거나 누군가에 의해서 혹은 무언가에 의해서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선다. 선택이란 삶의 한 모습니다. 지금까지의 나의 모습은 내가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나의 선택의 결과이다. 이 말은 앞으로의 삶 도한 나의 선택으로 결정되어질 수 있다는 의미이다. 나의 의지로 어쩔 수 없는 몇몇의 결정적인 계기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행했던,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행할 선택은 100퍼센트 자신의 책임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나를 누구라 생각하고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이 나를 따라 다니는 부정의 꼬리표를 떼어낼 수 있다. 직업이 무엇이고, 학교를 어디 졸업했느냐가 만족의 기준은 아니다. 나는 누구인가가 만족의 기준이다.

나의 5년 후를 생각해보라. 몇 살인가? 나는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오늘보다 나은 삶을 누리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기대감으로 오늘을 살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다. 다만, 기억해야 할 것은 어제의 생각과 오늘의 생각이 같고, 어제의 행동과 오늘의 행동이 같다면, 어쩌면 5년 후도 지금과 똑같은 모습으로 삶을 지내고 있을 것이다. 변화의 시작은 나를 누구라, 어떤 사람이라고 인식하고 선택한 그 순간부터 이루어진다. 인식하고 인정하기 위한 선택을 무엇을 선택하였는가, 무엇을 선택했느냐는 내 삶의 기회를 가져다 줄 수 있다.




/전미영 2m 인재개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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