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보건소·충북경찰청 찾아
백신·자치경찰제 준비 점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12일 충북 청주시 상당보건소와 충북도경찰청을 찾아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자치경찰제 시범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전 장관은 "우리보다 앞서 백신 접종을 시작한 해외 사례에서는 사전진찰 및 본인동의를 비롯한 절차적 준비 부족 등으로 신속한 접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접종에 대비해 지자체별 실정에 맞도록 조직과 인력, 대상자 선정, 접종절차 등 제반사항을 빈틈없이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중앙과 시·도, 시·군·구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경찰청을 방문해 자치경찰 시범운영 준비상황을 확인했다.
지역 치안 등 자치경찰사무 책임과 권한을 지자체에 부여하는 자치경찰제는 오는 6월30일까지 시범운영 후 7월1일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전 장광은 "자치경찰제 성공은 치안의 질에 달려있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정책을 수립해 성과를 주민들이 체감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곽근만기자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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