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424농가, 3013대 ‘농기계 수리’
충북 단양군이 농기계 안전사용 실습교육장과 중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내달부터 운영된다.
가곡면 향산리 일원에 사업비 7억5000만원을 들여 조성한 농기계 안전사용 실습교육장은 가곡면 북부지소와 연계해 농기계 안전교육과 경운·두둑·비닐피복 등 실습교육을 병행·운영한다.
군은 실용적인 농기계 실습 교육을 통해 운전 미숙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영농 과학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교육장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
매포읍 우덕리 일원 2246㎡에 조성되는 농기계임대 중부지소는 사업비 16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완공했다.
660㎡ 규모 임대 창고에 30종 70여 대의 농기계를 구비하고 매포읍·적성면 등 중부지역 농업인에게 임대하게 된다.
중부지소가 가동되면 단양읍 본소와 단성면 남부지소, 가곡면 북부지소 등 모두 4개소가 운영된다.
군은 농기계 순회수리, 농기계 인력지원단 등 체계적인 농·작업 지원으로 농촌 고령화 등 영농 현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현 센터소장은 “농기계실습교육장과 농기계임대 중부지소가 운영되면 소외되는 지역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농기계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향상시켜 활력 있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농기계 순회서비스로 124개 마을에 1424농가 3013대의 농기계 수리 실적을 올렸다.
4831농가, 2495ha의 작업을 농기계 인력지원단은 739농가, 206ha에 대해 농·작업을 도왔다. /단양=목성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