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등이 지난 5일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계획을 정부의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등이 지난 5일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계획을 정부의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 등은 지난 5일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계획을 정부의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기관과 단체는 이날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은 수도권 초집중화와 지방소멸이라는 국토 불균형의 위기 속에 철도서비스 또한 경제성을 이유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청주 도심을 통과해 충청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가 반드시 구축돼야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역생활경제권 조기 실현, 수도권 과밀화 완화, 청주국제공항·KTX오송역 등 국가기반시설 연계, 청주시 교통난 해소, 구도심 활성화 등을 사업이 가져올 효과로 꼽았다.

앞서 충북과 충남, 대전, 세종 등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 해 11월 20일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합의문'을 채택했다.

이 합의문에는 대전(신탄진)∼세종(조치원)∼오송∼청주 시내∼오근장(청주공항)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과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추진, 충청 내륙권 도시여행 광역관광 개발사업 공동 건의, 충청권 실리콘밸리 조성 등이 담겼다.  /배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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