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오는 2028년 가동을 목표로 추진 중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 조성을 지원할 조례 제정에 나섰다.

도는 내년 첫 삽을 뜨기 위해 올해 말까지 부지 매입과 조성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올해 7월까지 방사광가속기 지원 조례를 만들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조례에는 가속기 구축을 지원할 기본계획 수립과 시행에 관한 내용이 담긴다. 충북 신산업 육성, 혁신 클러스터 조성,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지원 사업 계획 등을 심의할 위원회 설치와 구성도 조례에 규정한다. 위원회는 15명 내외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도는 내부 검토와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친 뒤 입법 예고와 조례규칙심의회 등의 절차를 밟아 최종적으로 도의회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방사광가속기는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 오창테크노폴리스에 구축된다. 부지 면적은 54만㎡로가속기 1식과 빔라인 10기, 연구지원 시설 등이 들어선다.  /박재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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