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시론] 신길수 경제학박사·인문학세상 대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참으로 아름답다. 신비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언제나 어느 곳에서나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삶은 오르막이 있고 내리막이 있다. 행복할 때도 있지만 불행할 때도 있다.
음양오행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모든 것에는 순리가 따르기 마련이다. 순리를 따르지 않고 역행하다 보면 무리수가 생기기 마련이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늘 물이 흐르듯 순리적으로 살아가야만 한다. 사람에 따라서 순리적으로 일을 해결하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와 정반대로 일을 해결하려는 사람도 있다. 경우에 따라선 해결책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무엇보다 분명한 것은 순리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바람직한 것이다.
우리의 인생은 자신이 하기에 따라 엄청난 일과 엄청난 성과를 거두며 살아갈 수 있다.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소소한 행복을 꿈꾸며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은 삶 자체를 즐기며 살아가게 된다. 바로 소확행을 실천하는 사람인 것이다.
일확천금을 꿈꾸거나 어느 날 갑자기 출세하기를 바라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 매사에 불평이나 불만을 갖고 살아가게 된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아홉 개를 가지면 또 하나를 가져 열 개를 채우려고 하는 것이 사람의 욕심이다.
사람은 나눔과 배려의 자세를 갖고 살아야 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타인에게 나누어 준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요즘같이 정이 사라져가는 각박한 세상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나눔도 습관이다. 나누는 것을 생활화한다면 나눔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타인에 대한 배려도 마찬가지다.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를 할 줄 알아야 한다. 자기 자신만 생각하거나 독불장군식의 사고방식으로는 이 세상을 살아가기가 매우 어렵다. 어느 누가 인정해 주지도 않는다.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것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자신이 인생을 제대로 잘 살고 있는지에 대해 스스로 평가를 해 볼 필요가 있다. 자신 주변에 함께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인생은 잘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런 사람은 인생은 살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들 것이다. 주변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즐기게 된다.
반면 자신 주변에 사람이 없다면 참으로 외롭고 쓸쓸하기만 할 것이다. 인간관계는 하루아침에 이룰 수 없다. 오랜 시간 속에서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인간관계는 형성되는 것이다.
살만한 가치가 있는 인생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 스스로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만 한다. 긍정적인 생각과 진취적인 사고, 실천하는 행동으로 약속을 중시 여기며 살아가야 한다.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이 인간관계의 기본이다. 아무리 작고 사소한 약속이라도 소중히 여기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적으로 인생을 살아가야만 가치 있는 인생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그런 삶이 바로 살만한 인생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