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서천군지부(지부장 한관희)의 주최로 열린 이번 추모제엔 반공 오열사 유족 및 국가유공자, 군내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해 반공오열사의 높은 뜻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반공 오열사는 당시 장항농업중학교 5학년생이었던 김달식, 양태순, 최승상, 임상덕, 신육식 등 5명이 한국전쟁 중 서천지역을 점령한 북한군에 대항해 구국동지회를 결성하고 적의 동향을 아군에 알리다 체포돼 어린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이들을 기리고자 오열사 묘역에서 매년 9월9일을 전후해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
/서천=유승길 기자 yuc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