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방지 인프라 구축·119자동 연결서비스 높은평가
올해 1월부터 5월 말까지 산불방지 행정을 대상으로 한 이번 종합평가에서 서천군은 산불방지 계획수립, 예방활동, 추진성과 등 모든 평가분야에서 두루 높은 평점을 획득했다.
서천군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119전화 산불신고 자동 연결서비스」. 이 제도로써 소방서로 접수된 119신고가 문자메시지를 통해 곧장 본청의 산불담당자 및 각 읍면의 산불담당으로 바로 전파돼 즉시 초동진화에 나설 수 있다.
또 열악한 재정자립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억1천여만 원에서 올해엔 4억2천여만 원으로 산불방지관련예산을 대폭 증액해 산불감시원 수를 늘이고 무선기지국, 무인카메라 등을 확충하는 등 산불방지 인프라 구축에 노력한 점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아울러 택시운전사를 활용한 명예 산불홍보·감시원 제도, 산불발생우려자· 마을 이장·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산불계도 sms문자메시지 발송서비스, 영농교육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산불예방교육 등 다양한 시책으로 산불을 미연에 방지했다.
군은 11월 중 2007년 충청남도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해 산불진화 능력을 높이고 도내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서천=유승길 기자 yuc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