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이장섭 국회의원 참여
이 지사, 국토부 2차관·기재부 예산실장 만나 거듭 요청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광역철도 반영을 위한 삼보일배 챌린지가 15일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이장섭 국회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삼보일배 챌린지는 이날을 마지막으로 한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삼보일배 챌린지는 충북선 철도가 과거에는 청주도심을 통과했으나 외곽으로 밀려난지 40년이 된 현재,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광역철도망을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 시작됐다.
시민단체가 앞장서 한 달간 진행된 삼보일배 챌린지는 지난달 16일 박문희 충북도의회의장과 윤현우 충북도건설인협회장, 김상순 충북도여성경제인협회장을 필두로 매일 오전 11시 옛 청주도심 철길(북문로2가)에서 진행됐다. 모두 18회가 진행됐으며 52명의 충북도민이 참석했다.
이날 삼보일배 챌린지에 앞서 시민단체를 대표해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과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 박종복 충북여성단체협의회장이 그 동안의 삼보일배 챌린지와 서명운동, 대정부촉구 지지성명에 대한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어 이날 오후 국토부 2차관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차례로 만나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와 수도권내륙선, 중부내륙지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재차 건의했다.
이 지사는 수도권 일극화에 대응한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과 수도권과의 연결을 위한 광역철도망 구축의 필요성을 다시 강조하고,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을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충북도 각계에서도 충청권 광역철도망 청주도심 통과 노선의 반영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 시민단체는 16일 세종시 국토부 청사 앞에서 한 달간 진행된 '청주도심통과 충청권광역철도망의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서명운동에 참여한 55만명의 서명부를 전달하고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은 "지난 한 달간 삼보일배 챌린지와 서명운동을 통해 충북도민의 염원이 얼마나 간절한지를 느꼈다"며 정치권과 지자체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도민의 간절한 염원을 받들어 충청권 광역철도가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결정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재남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