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멘토링 소감문]

[충청일보]전공과 관련해 도움이 될 것 같고 가깝게 계시는 우리 학과의 이광호 교수님을 멘토로 선정했다.

멘토로서 인터뷰를 하러 간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긴장이 많이 됐다. 그래서 몇 가지 질문을 준비해 교수님을 찾아뵀다.

교수님의 대학교 시절부터 교수가 되기까지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교수님께서 대학생이었던 시절에는 시위를 할 정도로 생각이 깊고 똑똑했다. 그러나 요즘 대학생들은 사회에 너무 관심이 없다고 사회에 관심을 갖고 앞을 내다볼 줄 아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교수님께서는 기술사 등 자격증을 여러 개 갖고 계신데 대학생은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지 이것저것 즐기면서 시간을 낭비할 때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3학년을 마쳐가지만 아직 나의 미래에 대해 열심히,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았고 또 무엇을 해야 할지 정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는 할 것을 빨리 정해 지금부터라도 그것만 보며 열심히 달려가야 할 때라고 했다.

생각해보니 나조차도 사회에 관심이 없었고 항상 다른 사람보다 나은 사람이 되고 싶고 잘하고 싶었지만 생각만 그렇게 할 뿐 노력은 하지 않고 있었다. 이제 내 미래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투자를 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

교수님의 말씀은 아직 확실히 정하지 못한 나의 진로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 교수님 말씀 하나하나를 되새기며 후회없는 시간을 보내야겠다.

마지막으로 귀중한 시간을 내어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신 교수님께 감사하다.
/김경민(도시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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