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구분형 등 특화설계… 3020세대 맞춤 대단지
3.3㎡ 당 평균 800만원… 8일 특별공급 본격 시작
지하2층·지상29층 규모로 총 3200세대 수용 가능

 

충남 천안에 5.5베이, 세대구분형 평면 등 특화설계를 갖춘 3200세대 미니신도시급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한양은 4일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보성리 772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이하 에코시티)는 그 동안 대형평형 타입에서나 볼 수 있었던 5.5베이 평면을 전용면적 84㎡ 타입에 도입함으로써 주택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2가구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세대구분형 평면도 선보여 실수요자들로 부터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시티는 대지면적 17만 4807.80㎡, 지하2층~지상29층 규모 30개동으로 건축되며 전용면적 59~84㎡ 총 3200세대로 구성된다.

구분형 세대로 84㎡ A타입 463세대와 B타입형 499세대 등 총 962세대가 공급되며 세대구분형이지만 아주 간단하게 통합해 한 채로도 사용가능하도록 설계돼 방은 최대 5개, 화장실 3개를 사용할 수 있다. 

구분형세대 내부는 메인세대는 안방을 포함 방 3개와 거실, 주방 등 일반적인 84㎡형과 같은 구조로 설계됐다.

분리세대는 방, 거실, 주방, 화장실, 현관 등이 따로 설계돼 독립된 집 한 채가 붙어있는 방식이라 임대 놓기에 매우 좋은 구조다.

5.5베이 평면이 적용된 84㎡ B타입은 총 499세대로 구성된다.

세대구분형과 5.5베이가 동시에 적용된 84㎡ B타입은 실수요자들로 부터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공급된 전용 84㎡규모 아파트는 대부분 3~4베이 평면으로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에코시티에 도입된 5.5베이 혁신 평면은 폭이 19m에 달하는 와이드 평면으로 일반 84㎡형 4베이 폭 14m에 비해 5m나 넓다.

판상형 아파트의 폭이 와이드형으로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채광이나 환기가 좋아지는데다 서비스 발코니 면적도 증가해 입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00만원대로 전매제한이 없고 재당첨 및 거주지 제한도 받지 않으며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해 천안지역 실수요자는 물론 광역 투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모델하우스 관계자는 "5.5베이 평면 임에도 환기와 통풍이 잘되도록 설계돼 입주자들이 선호할 뿐 아니라 세대 구분형 구조라서 임대 주기에도 편리해 문의전화가 많다"고 밝혔다.

한편 에코시티 모델하우스는 천안아산역(KTX)과 아산역(지하철1호선) 인근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77에 지난 2일 오픈했으며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과 12일 1, 2순위 청약접수에 나선다.

문의는 ☏1577-3503이다. /천안=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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