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모집, 리모델링비·임차료 등 1800만원
충북 단양군이 청년일자리 창출과 인구증가를 위해 청년창업 인재를 모집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2021년 청년창업 지원 사업’으로 청년창업자 4명을 발굴해 점포 리모델링비, 임차료 등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초기비용 1800만원을 지원한다.
오는 28일까지 모집하는 예비 청년창업자 선발은 창의적이고 기발한 창업아이템을 가진 청년으로 지역 어디서든 창업할 수 있다.
지역 외 청년도 주소지 이전을 조건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청년창업인재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모두 13개소의 청년창업 점포를 지원했다.
청년창업 지원 사업은 청년 부재와 고령화 등으로 인구감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사업 초기, 부족한 청년인구와 창업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모집이 쉽지 않았다.
군은 지역 외 청년도 신청할 수 있도록 제한을 대폭 확대하고 맞춤형 컨설팅과 홍보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에는 2.8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유명작가와 콜라보를 통해 독창적인 단양 기념품을 제작하는 ‘새한서점#단양노트’, 한드미농촌체험마을 공유카페 ‘자올보듬’이 성업 중이다.
단양의 특산물인 마늘을 활용한 면요리 전문점 ‘다르다면’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은 온·오프라인에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박윤정 군 공동체일자리팀 주무관은 “지역자원과 연계한 단양만의 청년창업 성공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청년이 성공하는 도시,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단양군’을 조성하고 인구 유입과 정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청·문의는 군 지역경제과 공동체일자리팀(☏043-420-2432)으로 하면 된다. /단양=목성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