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복'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복'은 지난 주말(16~18일) 관객 16만3523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21만233명을 기록했다. 

영화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과 서복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임무를 맡은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의 동행을 그린다. 

'건축학개론'을 연출한 이용주 감독이 9년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배우 공유와 박보검이 주연을 맡았다. 

일본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비색의 탄환'이 관객 7만8701명이 관람하며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7만801명이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이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영화는 지난 1월 27일 개봉 이후 꾸준한 관객몰이로 장기흥행을 이어오고 있다.

4위는  노필터 액션영화 '노바디'가 관객 2만5013명을 모으며 누적관객 11만3109명을 기록했다. '자산어보' '고질라 vs.콩'이 저조한 흥행 성적을 보이며 5,6위로 하락했다. 지난주말 박스오피스 1,2위에 랭크되며 흥행가도를 달리던 두 영화는 신작들의 흥행세에 밀리며 정상의 자리를 내줬다. 

7위는 신작 '어른들은 몰라요'가 차지했다. 이환 감독의 독립영화 '어른들은 몰라요'는 EXID 출신 하니(안희연)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영화는 가정과 학교로부터 버림받은 10대 임산부 세진이 가출 4년차 동갑내기 친구 주영과 함께 험난한 유산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그 뒤를 이어 8위 '미나리'(1만724명), 9위 '노매드랜드'(9987명), 10위 '더 파더'(4197명)가 랭크됐다.  /박지영 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