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여신 증가 규모는 1월보다 축소
충북 지역 주택매매거래가 활발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은행 충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자료에 따르면 금융기관 여신은 3113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모두 주택거래 증가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증가했다. 중소기업 등에 대한 은행 및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 지속 등으로 가계 및 기업대출이 증가했지만 전체 여신 증가규모는 전달인 1월 5113억원보다는 적었다.
예금은행 여신은 2135억원 증가했다. 중소기업 등에 대한 은행 및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 지속 등으로 기업대출이 1253억원 늘었고 주택거래규모가 6834호까지 늘어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도 820억원 증가했다.
기타대출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코스피가 횡보하면서 주식투자 관련 자금수요가 둔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978억원 증가했다. 기관별로 보면 상호금융(+536억원) 새마을금고(+432억원)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기업대출(+990억원)은 중소기업 중심으로 가계대출(+97억원)은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수신은 1조331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7038억원 증가했다. 지자체 교부금 유입과 일부 은행의 규제비율(예대율 등) 관리를 위한 자금 유치 등 영향이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새마을금고 신탁회사 등을 중심으로 3293억원 증가했다.
/이용민기자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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