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마을~한반도지형 전망대 이팝나무 장관
성석리 도로 3km 이팝나무 가로수길 발길 유혹

▲ 14일 주민들이 충북 진천군 진천읍 성석리 이팝나무 가로수길을 산책하고 있다.
▲ 14일 주민들이 충북 진천군 진천읍 성석리 이팝나무 가로수길을 산책하고 있다.

충북 진천지역에 조팝나무와 이팝나무 꽃이 만개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14일 진천군에 따르면 올해 1억원을 투입해 초평면 붕어마을에서 한반도지형 전망대까지 진입로 양쪽에 기존 조팝나무와 연결될 수 있도록 5ha 규모의 조팝나무를 심었다.

이날 현재 양쪽 2km 구간에 조팝나무 꽃이 활짝펴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꽃이 핀 모습이 튀긴 좁쌀을 붙여놓은 것 같다’해 조팝나무로 불리며 꽃모양과 잎 모양 등에 따라 20여 종으로 구분된다.

군은 2022년에도 한반도 전망대와 두타산 등산로 주변에 조팝나무 5ha를 식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천읍 성석리 도로변 3km 구간에 조성된 이팝나무 가로수길도 멋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팝나무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탁월해 쾌적한 환경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민 노모씨(56)는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많이 답답했는데 이팝나무를 보면서 잠시나마 힘든 일을 잊는 등 힐링이 됐다”고 말했다. /진천=김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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