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스릴러 ‘스파이럴’가 개봉 첫 주말 극장가 정상에 올랐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럴’은 지난 주말(14~16일) 기간 6만583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8만8308명을 기록했다.

‘스파이럴’은 부패한 경찰을 타깃으로 한 연쇄살인이 시작되고, 그들에게 정체불명의 소포가 배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쏘우’ 시리즈의 스핀오프 영화로, ‘쏘우’ 2~4편을 연출했던 대런 린 보우즈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쏘우', '컨저링'을 만든 제임스 완이 제작을 맡았다. 크리스록, 사무엘 L.잭슨, 마리솔 니콜스, 맥스 밍겔라, 조이 팰머 등이 출연한다.

핵전쟁을 막은 위대한 스파이를 그린 영화 ‘더 스파이’가 관객 3만6888명이 관람하며 지난주 3위에서 2위로 순위 상승했다. 누적관객 수는 8만8308명이다.

역사적 실화를 담은 첩보물로, ‘쿠파 미사일 위기’ 배경과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뜨거운 연기 투혼이 더해져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세례를 얻고 있다.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뉴에지’가 관객 3만3368명을 기록하며 지난주 1위에서 3위로 하락했다. 누적관객은 20만6864명이다.

4위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가 관객 2만9127명을 추가하며 올해 두 번째로 누적관객 200만을 돌파했다. 지난 1월 27일 개봉 이후 장기흥행으로 상위권을 지켜온 이 영화는 올해 ‘소울’에 이어 두 번째로 200만명을 넘어섰다. 누적관객은 200만4206명이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관객 2만7772명을 모으며, 지난주 2위에서 5위로 순위 하락했다.

누적관객은 34만6891명이다.

뒤를 이어 6위 ‘내일의 기억’(1만5681명), 7위 ‘미나리’(1만4683명), 8위 ‘극장판 콩순이:장난감나라 대모험’(1만1054명), 9위 ‘내겐 너무 소중한 너’(1만7358명), 10위 ‘아들의 이름으로’(1만5198명)이 랭크됐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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