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현지구 스마트창조도시 건설과 연계 적극 지원 의지 피력

▲ 공주 송선.동현 신도시 개발사업지구
▲ 공주 송선.동현 신도시 개발사업지구

충남 공주시는 '공주 송선·동현지구 신도시 개발사업'을 세종·대전시 등 인접 광역도시권과 연계한 새로운 성장축으로 개발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송선·동현 신도시는 충남개발공사가 송선교차로에서 동공주(서세종)IC까지 이르는 94만㎡의 부지에 2027년까지 7241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아파트가 6367호, 주상복합이 526호, 단독주택이 348호가 들어온다.

이번 신도시에는 수용 계획인구가 1만 6799명에 이르기 때문에 교육시설 유치원 2개소,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가 들어서고 공공업무시설도 2만4천㎡ 규모로 조성된다.

더욱이 공주시의 총주택수 4만5270호의 16%에 달하는 공주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도시개발 사업이 될 전망으로 충남 내륙권 발전에 재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2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동현지구 스마트창조도시'와 이번 도시개발사업과 연계되어 매우 긍정적인 승수효과가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공주시는 당장 개발예정지에 대한 개발행위 허가 제한지역 지정을 통해 부동산 투기 바람을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며 세종시의 성장과 연계한 미래 프로젝트 발굴과 함께 원도심 및 농촌지역과의 균형발전을 고려한 후속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존관 부시장을 단장으로 (가칭)도시개발사업지원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

여기에 공주시는 2024년 제2경부고속도로(포천-세종)가 완공되면 사업지구의 한 부분이 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서울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1시간 48분에서 1시간 10분으로 단축과 정부 세종청사에서 공주시내버스터미널까지는 BRT(간선급행버스) 노선이 2025년까지 연결된다.

공주시는 신도시 건설과정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하고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충청권 메가시티 논의에 공주시가 실질적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의 미래가치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며, "충남도 및 충남개발공사와 긴밀한 협력·지원체계를 가동 새로운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설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주=이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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