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호주기 조정 등으로 30분 → 5분에 통과
퇴근시간이면 상습적으로 차량 정체현상을 빚던 충북 충주 건국대사거리~달천대교 구간이 대폭 개선됐다.
충주경찰서는 오후 5~7시 퇴근시간대 상습 정체구간인 이 구간 1.6㎞의 신호주기 조정 등으로 통행시간이 30분에서 5분으로 단축됐다고 1일 밝혔다.
충주서는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수차례 현장을 점검하고 충주시 등 유관기관과 회의를 열어 해결 방안 찾기에 고심해왔다.
특히 드론을 띄워 차량 정체 문제를 정밀 분석한 결과 해법을 도출해 건국대사거리에 직진·우회전 노면표지와 차로안내표지 등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했다.
또 교통량 변화를 반영해 신호주기를 60초에서 80초로 조정하고 10여 회에 걸쳐 시뮬레이션을 실시, 통행시간을 25분가량 단축시켰다.
박창호 서장은 "교통안전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교통시설을 적극 설치·개선해 편안하고 안전한 충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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