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고점에 따른 차익실현 영향
8일 코스피지수가 최고점을 찍었던 전날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최근 언급된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여파는 그다지 크지 않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29포인트(0.13%) 내린 3247.83에 장을 마쳤다.
앞서 지난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12.04포인트) 오른 3252.12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3250선을 넘겼다. 지난 1월 기록한 장중 최고치 3266.23은 아직 깨지지 않았다.
장 초반 전날보다 0.29포인트 내린 3251.83으로 시작해 소폭 등락이 반복됐다. 전날 고점을 경신한 데 따른 차익매물 영향이 있었지만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개인은 448억원, 외인은 2035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2621억원을 사들였다. 최근 미국에서 제기된 금리인상 가능성과 차익실현 욕구가 확대되면서 외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전체적인 낙폭은 크지 않았다.
종목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78%), LG화학(0.74%) 등이 하락세를 보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54%), 셀트리온(1.70%)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6포인트(0.03%) 오른 986.12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인이 각각 114억원, 195억원을 매도했고 기관은 551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에서도 셀트리온헬스케어(1.88%), 셀트리온제약(4.14%) 등 셀트리온3사의 강세가 나타났다.
/이용민기자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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