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주요 유원지가 휴가철이 지난 현재까지 각종 쓰레기뒷처리로 몸살을 앓는 데다 농촌지역의 경우는 불법투기소각이 계속돼 지도단속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원지의 쓰레기가 오랜기간 방치되고, 쓰레기분리수거 등 주민교육도 일부 미비한 것으로 드러나며 군 환경행정에 대한 신뢰도마저 실추시키고 있다.

군내 휴양지인 용추폭포의 경우는 각종 쓰레기가 방치되다, 주민지적에 따라 최근 수거되는 등 하천과 유원지 등에서 쓰레기로 인한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농촌지역의 경우도 대다수 노인인구가 분포돼 쓰레기 소각과 불법투기가 이어지고, 농작물폐비닐소각에 따른 환경오염도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군은 쓰레기 분리수거를 위해 각마을별로 마을회관과 공터 등에 재활용 분리수거대를 설치하고, 분리수거용 마대를 지원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홍보지도강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가을철 영농폐비닐의 경우 수집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분리수거불편에 따른 불법소각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한편 군은 추석연휴기간 중 3단계로 나눠 환경오염대상사업장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이고, 24시간 환경오염 신고창구(신고전화 128)를 운영할 계획이다./괴산=이동주 기자 21-buoy@
<사진설명=괴산 유원지와 농촌지역 등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