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전문가 16명 참여…'일자리 보듬' 등 추진
충북 충주시가 노사민정협의회 실무기구를 개편해 노사상생 기반을 다지며 신산업도시를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시는 노사민정협 하부 기구인 실무협의회 5기 위원진을 재구성해 21일 충주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위촉식과 회의를 가졌다.
15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기구 노사민정협은 지난 2009년 출범 이래 노사민정 활성화사업 정부 평가에서 11차례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는 등 발군의 활약을 보여 왔다.
특히 2013년 구성된 실무협은 노사민정협 활동 방향과 구체적 계획을 기획하는 중추 역할을 맡고 있다.
새로 위촉된 5기 위원들은 충주 지역 고용.노동.산업.교육.문화 등 각 분야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해 4개 핵심 사업에 참여한다. 사업별 주요 내용은 △취약계층 일자리 안정을 위한 '일자리 보듬' 협업 △노사 안정과 경제 안정화 연구사업을 위한 '현미경' 사업 △노사정책 발굴을 위한 '더 모아' 사업 △지역 현안 논의를 위한 '테두리' 사업 등이다.
시는 위원들이 전문성을 살려 지역 내 고용 전반과 산업 기반 확립 문제 해결, 서충주신도시 발전 등 현안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옥원 경제기업과장은 "5기 위원 활동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노사 상생 기반을 단단하게 다져 노사 안정과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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