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완료자 461만8천918명…모더나 8천946명↑, 잔여백신 1천359명↑

▲ 코로나19 예방백신 모습
▲ 코로나19 예방백신 모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25일 하루 4만6천여명 늘었다.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4만6천333명이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 인원은 화이자 3만4천349명, 모더나 8천946명, 아스트라제네카(AZ) 2천620명, 얀센 418명이다.

◇ 1차접종 4만6천333명↑ 총 1천526만3천225명…인구대비 29.7%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천526만3천225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29.7%에 해당한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천39만641명, 화이자 372만9천499명, 얀센 112만6천366명, 모더나 1만6천719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 접종까지 마치는 등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9만6천129명 늘었다. 얀센 백신을 제외하고 8만3천224명이 화이자를, 1만2천487명이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았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461만8천918명으로 늘었다. 전체 국민의 9.0%에 해당한다.

백신별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259만2천211명, 아스트라제네카가 90만341명, 얀센 112만6천366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접종 대상자(1천252만1천630명) 중 83.0%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의 접종률은 7.2%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442만4천24명) 가운데 84.3%가 1차, 58.6%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얀센 백신은 우선접종 대상자(116만8천340명) 중 96.4%가 접종을 마쳤다.

접종 대상 및 기관별로 현황을 살펴보면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취약시설 대상자, 군 장병을 포함해 보건소나 각 기관에서 자체 접종한 경우는 1차 접종률이 89.4%, 2차 접종률이 45.3%였다.

75세 이상 어르신과 필수목적 출국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센터의 1차 접종률은 82.8%이며, 2차 접종까지 모두 완료한 사람의 비율은 64.1%이다.

장애인·노인방문·보훈인력 돌봄종사자, 만성 신장질환자, 60∼74세 어르신, 예비군·민방위 등을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의 1·2차 접종률은 각각 83.6%, 9.3%로 집계됐다.

 

◇ 어제 예비명단·모바일앱 통한 '잔여 백신' 접종자 1천359명

전날 하루 예비 명단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맞은 사람은 총 1천359명이다.

이 가운데 위탁의료기관의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려 잔여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천317명이고 네이버·카카오앱 당일 접종예약을 이용한 접종자는 42명이다.

현재까지 예비명단 활용자는 총 105만9천739명이고, 당일 접종예약 활용자는 25만4천645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은 177만5천700회분이다.

백신별 잔여량은 화이자 131만6천4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35만7천300회분, 모더나 9만5천900회분, 얀센 6천100회분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정부는 상반기 1차 접종이 거의 마무리된 만큼 7월 중순까지는 2차 접종에 집중하는 동시에 하반기 대규모 1차 접종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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