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천 재해예방사업 탄력으로 지역 현안문제 해결

홍성군은 2022년까지 완료계획인 '삽교천 재해예방사업'이 올해 상반기 지방하천정비사업 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충남도에서는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하여 사업추진의 공정성 확보하기 위해 연2회 지방하천정비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 및 시공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삽교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홍수 시 하천범람 방지, 침수예방 등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재해예방사업으로 삽교천(9.6km), 대판천(0.8km), 월계천(0.4km)에 대하여 2019년 착공해 예정보다 앞당겨 2022년 마무리할 예정이다.

주요내용으로는 홍동면 팔괘리~홍북읍 용산리까지 미포장된 제방도로(5.3km) 포장완료를 비롯해 용봉천과의 합류부에 교량 신설로 내포신도시와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하상정리 등으로 침수피해 예방 등 “내포신도시~홍성 구도심~홍동 벚꽃길”에 이르는 산책로까지 연결하여, 홍성군의 대표 친수공간 조성 및 재해예방에 더욱더 탄력을 받게 되었으며 그동안의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군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신경천(내포신도시), 화양천(성삼문선생유허지, 최영장군 사당) 용봉천(이응노기념관, 용봉산), 홍성천(홍주성, 전통시장, 홍주성천년여행길), 장성천(홍양지), 삽교천 상류(유기농특구, 벚꽃길) 등 삽교천수계 지역관광지와 연계한 주민친화공간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군은 지난 10일 보상비 등을 제외한 당초 공사비 113억원에서 30억원이 증액된 143억원으로 충청남도로부터 총사업비 조정 승인을 얻어 사업추진의 탄력을 얻게 되었다.

김윤태 안전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치수기능 확보와 지역자원과 연계한 자연친화적 하천정비를 지향하고, 기상이변에 따른 재해예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전했다./홍성=김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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