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밤 10시쯤 경기도 시흥시 사화공단에서 발생한 불이 발생 7시간만에 진화 됐다.

화재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한 스펀지 제조업체에서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공장이 폴리우레탄폼을 생산하는 곳으로 내부에 인화성 물질이 많아 화재 규모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불이 나자 공장 관계자 9명이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펌프차를 비롯한 장비 80여대와 인원 2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하여 3일 오전 0시 30분쯤 큰 불길을 잡아 초진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공장 안에 화학 약품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불길을 완전히 제압하는데는 4시간 가량 더 걸렸다고 전했다.

당시 화재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구 종말 모습을 보는 듯하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이러한 큰 화재는 인근에 큰 피해가 갈 수 있는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보인다. /이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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