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시론] 신길수 경제학박사·인문학세상 대표
멈추지 않고 무한도전의 정신으로 살아간다면 언젠가는 자신이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 목표점에 반드시 도달하게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목표를 세워 놓고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 목표가 크든 작든 그것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세워 놓은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멈추지 않는 것이다.
42.195km를 달리는 마라톤 선수가 중간 정도의 지점까지 1등으로 달리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끝까지 완주를 해야만 최후의 승자가 될지 등수가 정해지는 것이다. 물론 단거리의 경우 100미터를 달리는 선수는 출발부터 모든 힘을 쏟아야만 한다. 그래야만 결승선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장거리를 달려야 하는 마라톤 선수의 경우에는 다르다. 출발이 아무리 빠르고 잘했다 하더라도 컨디션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완주하기가 매우 힘들다. 끝까지 완주를 하지 못한다면 그 사람에게 결과는 없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에서도 마찬가지다. 인생에서 최후의 승자는 젊은 날에 성공을 거두는 것도, 오래 사는 것도 아니다. 건강한 삶을 살면서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가끔씩 뒤를 돌아보거나 주변을 살펴보고 자신보다 힘든 사람이 있다면 도와주고 베풀어주면서 살아가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람은 누구나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 젊은 날의 실수나 시행착오는 소중한 보약과도 같다. 또 다시 도전하고 재기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이 들어 시행착오나 실수를 또 다시 반복한다면 그것은 참으로 어려운 상황이 되고 말 것이다.
어느 누구든 굴곡이 없는 인생은 없다. 시련과 고통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일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고통과 시련 속에 삶을 살아가는 것이 세상의 이치인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에서 정답은 없다. 사람들의 삶의 방식이나 여건과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기본적으로 옳고 그름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삶을 살아가는 지혜에서 어떤 것이 옳고 그른지 정답이 있을 수는 없다. 상황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이다.
시대가 변하고 시간이 흐르는 것은 사람의 능력으로는 어찌 할 수가 없다. 다만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읽을 줄 알고 세상을 살아가는 현명한 지혜가 필요하다.
우리에게는 은근한 끈기와 인내, 그리고 강한 의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무슨 일이든 쉬운 일은 없다. 자신에게 다가온 환경에 적응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여건과 환경을 만들어가려는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
힘들다고 포기하면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 그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 우리는 자신에게 성실한 삶을 살아야만 한다. 또한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도,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살아야만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공동체 사회이기에 더욱 그렇다.
세상을 대하고 바라보는 자세도 긍정적이고 능동적으로 만들어간다면 분명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다. 긍정의 에너지는 더욱 커다란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힘을 지니고 있다. 멈추지 말고 끝까지 달려가면 어느새 목표점은 자신 곁에 다가와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