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물환경·물이용·물안전 3개 부문 시상
물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격려 '학술상' 신설

한국수자원공사가 'K-water 학술상'을 제정하고 오는 10월 5일까지 한달간 수상자를 공모한다.

공사는 물 문제 해결과 물관리 기술 연구개발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거둔 연구자를 발굴하기 위해 K-water 학술상을 제정했다.

현재 기후위기 심화로 홍수, 가뭄 등 전 세계적인 물 문제가 대두되고, 국내적으로 물기업 육성 필요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공사는 물 관련 연구개발 분야 지원을 통해 물전문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 2021 1회 K-water학술상 공모포스터
▲ 2021 1회 K-water학술상 공모포스터

K-water 학술상은 △ 물환경 △ 물이용 △ 물안전 등 3개 분야에서 대상 1명 1000만원, 우수상 3명 각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세부적으로 물환경 분야는 △수질 △수생태계 △자연성 회복 △하천 공간 등을, 물이용 분야는 △수요관리 △수자원 △물배분 △수돗물 공급 △물복지 등을, 물안전 분야는 △기후변화 대응 △물안보 △가뭄·홍수 △도시침수 △시설안전 등을 포함한다.

후보자는 대학 학장, 학회장, 출연연과 기업부설연구소의 기관장은 각 2명까지 추천 가능하고, 물분야 전문가 5인 이상이 공동으로 1명의 연구자를 추천할 수도 있다.

심사의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후보자 추천, 대내외 전문가가 참여한 1·2차 심사 등 3단계 검증을 거쳐 수상자를 확정한다.

심사 대상은 3년내 학술지 게시 또는 학위 논문으로 성과의 우수성, 국가·사회적 기여, 창의성·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이번 K-water 학술상은 국가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물 분야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물산업 육성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신진 연구자의 발굴을 통해 물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모 관련 양식과 상세내용은 한국수자원공사 홈페이지(www.kwa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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