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재단, 군청서 건립계획 설명...본관동 기숙사 등 내년 6월 완공
지난 10년간 지지부진했던 괴산 중원대학교( 한국의료공과대학)신축공사가 2009년 3월 개교목표로 본격추진되고 있다.
11일 괴산군에 따르면 설립법인인 대진교육재단 총무부장등 학교관계자가 지난 6일 군청을 방문, 대학건립계획을 설명하는 등 착공이 가시화 됐다.
이날 이후 공사인력 100여명이 투입돼 현재 본관동 기초공사중이며, 1일 레미콘 50대 분량을 투입하는 등 본관동 골조공사가 3개월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괴산읍 동부리 산 15일원 30만7000㎡에 준공예정인 중원대는 1995년 대진재단에서 1계열 5개학과를 설립할 계획으로 교육인적자원부의 승인을 득했으나 10여년간 사업이 지연됐다.
군은 지난 3월 대진재단측과 중원대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사이행보증금 50억원 예치는 물론 세부공정표를 제출받는 등 사업추진에 공을 들여왔다.
중원대는 25만9091㎡에 건축면적 4만1857㎡(본관동 1만6881㎡, 학생회관 9114㎡, 남자기숙사 9772㎡, 여자기숙사 5796㎡, 학생공관218㎡ 등)로 설립되며, 지난 달 군으로 부터 건축허가를 받았다.
본관동과 강의동,기숙사는 물론 도서관, 학생회관, 체육관도 내년 6월 완공예정으로, 2009년 3월 한국의료공과대학교로 교명을 바꿔 개교하게 된다.
예정학과는 의료영상공학과, 의료기기공학과, 재활공학, 한방기기공학, 의료정보공학 등 1계열 5개학과 1040명정원(입학정원 260명)으로, 매년 2∼3개 학과를 증설할 계획이다.
괴산군은 공사진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정상추진여부를 판단하는 등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괴산=이동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