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수산자원증식과 생태계 보전 및 관광자원화를 목적으로 올 토속어종 치어방류사업을 추진한다.

12일 오후 단양읍 도담리 등 남한강 상류 일원에서 어업인 및 인근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관내 소류지 11곳에서도 마을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치어를 방류한다.

이 행사는 사업비 450만 원을 들여 붕어 치어 총 7만5000마리를 방류한다.

붕어는 동의보감에서 머리 부분은 구창·목창 등에 좋고 쓸개는 어린이 뇌창에 좋고 나머지 각 부분도 유용하게 쓰이는 토종 어류이다.

특히 스태미너 음식으로 특히 여름철에 남성들에게 인기 좋은 식품인 붕어는 지난 3-4년 동안의 꾸준한 방류를 통하여 어업인의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생태계에 적합한 어종을 선택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단양=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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