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내달 24∼29일 서울 동덕아트갤러리 ‘전시’
대한불교천태종이 주최한 ‘6회 천태예술공모대전’에서 김정호씨의 금경(金經) ‘관세음보살보문품’이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문화재청장상)에는 이지언씨의 불화 ‘비로자나불도-염원’이 선정됐다.
불화부문 우수상에는 김동수씨의 ‘오백나한도’, 조각부문은 오윤용씨의 ‘훨 훨 훨’, 공예 부문은 염정씨의 ‘삼신불’, 민화부문에는 이용진씨의 ‘구인사전도’가 뽑혔다.
올해로 여섯 번째는 맞는 공모대전에는 불화, 조각, 공예, 민화 등 4분야에 모두 91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대상에 선정된 김정호씨의 작품은 공예부문에 출품된 금경으로 국보 123호 ‘익산 왕궁리 5층 석탑 사리장엄구 중’의 ‘은제도금금강경’을 복원한 기법으로 제작됐다.
이 작품은 동판에 좌우반서로 음각한 후 은판을 올리고 한 글자당 약 50회 정도 특수망치로 두드리면서 글자를 양출 시키는 방법으로 제작됐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6회 천태예술공모전 수상작품은 내달 24∼29일 서울 동덕아트갤러리(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68 동덕빌딩 지하1층)에 전시된다.
시상식은 내달 25일 전시장에서 열린다. /단양=목성균기자
목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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