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놈2’가 2주 연속 주말 극장가 정상을 지켰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놈2:렛 데어 비 카니지’는 지난 주말(22~24일)기간 관객 34만3007명이 관람하며 누적관객 164만9436명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개봉한 ‘베놈2’는 20일 개봉한 신작 ‘듄’,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의 공세에도 1위의 자리를 지키며 변함없는 흥행력을 과시했다.
2위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SF대작‘듄’이 차지했다. 지난 20일 개봉한 ‘듄’은 개봉 첫날 6만명 이상이 관람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나 ‘베놈2’의 주말 흥행에 밀리며 순위 하락했다. 누적관객은 38만3169명이다.
‘듄’은 1965년 프랭크 허버트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생명 유지 자원인 스파이스를 두고 아라키스 모래 행성 듄에서 악의 세력과 전쟁을 앞둔, 전 우주의 왕좌에 오를 운명으로 태어난 전설의 메시아 폴(티모테 샬라메 분)의 위대한 여정을 그렸다.
‘007 노타임 투 다이’가 주말 관객 2만2821명에 그치며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3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119만7221명이다.
신작 스릴러 ‘라스트 듀얼:최후의 결투’가 관객 2만1179명을 불러 모으며 4위를 기록했다.
결투의 승패로 승자가 결정되는 야만의 시대, 권력과 명예를 위해 서로를 겨눈 두 남자와 단 하나의 진실을 위해 목숨을 건 한 여인의 충격적인 실화를 다룬다. 맷 데이먼, 아담 드라이버, 밴 애플렉, 조디 코머가 주연을 맡았다.
‘보이스’가 주말 관객 1만7572명이 관람하며 5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15일 개봉한 ‘보이스’는 한 달 넘게 꾸준한 관객몰이를 이어가며 장기흥행 중이다.
그 뒤를 이어 6위 ‘기적(9347명)’, 7위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격돌! 낙서왕국과 대강 네 명의 용사들(6350명), 8위 ‘BIAF2021 한국 단편 경쟁B(3682명)’ , 9위‘극장판 포켓몬스터:정글의 아이, 코코(3488명)’, 10위 ‘노회찬6411(2722명)’이 랭크됐다. /박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