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했던 ‘찾아가는 거점 돌봄센터 보건·의료 서비스’ 운영을 재개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 충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2년 동안 42억6000만원을 지원받았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생거진천형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운영하며 복지부 장관표창을 받는 등 전국 우수 지자체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26개 마을 경로당을 거점돌봄센터로 지정해 다양한 보건·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나 코로나19 자익화로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하지만 어르신들 우울감 증가와 체력저하가 심해지고,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체제 전환을 앞두고 지난 19일부터 프로그램 진행을 재개했다.

송석호 군 주민복지과장은 “교통이 불편하거나 거동이 어려워 병원 이용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한방 진료 △맞춤형 운동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재개했다”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건강을 챙기실 수 있도록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김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