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빛나·고다영 선수 후반 연속골
강원도 화천에서 개최된 '아이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2021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대덕대학교 여자축구부가 또 한 번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8일 결승에서 만난 경북위덕대와는 2승 1무의 전적을 가지고 있으나 전·후반 70분이 넘도록 팽팽한 어깨싸움과 볼 다툼으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후반 80분쯤 김빛나 선수가 이예솔 선수의 측면 어시스트를 이어받아 그대로 헤더로 골을 연결시켰다.
김빛나 선수는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 이어 또 한번 승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4분 김소희 선수의 골킥을 이어받은 고다영 선수는 경북위덕대 여러 명의 수비진을 뚫고 중앙 쪽으로 돌아 들어가며 먼 거리에서 정확한 컨택으로 엄청난 슈팅을 보여주며 두 번째 골망을 흔들었다.
대덕대학교는 최우수 감독상(고문희), 최우수 코치상(서혜빈), 최우수 선수상(진현정), GK상(김소희)도 수상하며 2021년도 마지막 추계연맹전 우승, 춘계연맹전 우승, 선수권대회 준우승, 여왕기대회 준우승으로 2021년 4개 대회에서 여자대학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여자축구부 고동우 지도교수는 "대전시체육회와 대전시축구협회에서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보내 준 덕에 어려움 없이 원활한 훈련을 받은 것이 이러한 좋은 성과를 내게 된 것 같다"면서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 준다면 지금보다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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