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단양강서 내년 아시안게임 대비 한 달 간 강훈련

▲ 지난 12일부터 단양에서 훈련에 들어간 대한카누연맹 국가대표 선수단이 단양군을 방문해 류한우 군수와 내년 아시안게임 승리를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단양군제공
▲ 지난 12일부터 단양에서 훈련에 들어간 대한카누연맹 국가대표 선수단이 단양군을 방문해 류한우 군수와 내년 아시안게임 승리를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단양군제공

대한카누연맹 국가대표 선수단이 충북 단양에서 전지훈련에 들어간다.

14일 군에 따르면 대한카누연맹 국가대표 선수단과 관계자 20여 명이 내년 9월에 열릴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지난 12일부터 단양에서 한 달 간 강도 높은 훈련에 들어갔다.

선수단은 단양읍 도전리 고수대교부터 수변무대까지 단양강 1km 구간에서 훈련을 하게 된다.

군은 원활한 훈련을 위해 단양강에 3개의 레인을 설치하고 다목적체육관을 선수들의 체력단련장으로 제공했다.

‘육지 속 바다’라 불리는 군은 지난 2018년부터 수상레저 개발 사업을 통해 단양호(수중보∼도담삼봉) 12.8km 구간을 5개 구역으로 나눠 계류장 조성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수중보 완공으로 안정적인 수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되면서 군은 올해를 수상 메카의 원년으로 정하고 5곳 중 4곳의 계류장을 준공했다.

지난 6월에는 단양읍 별곡생태체육공원 계류장에 카약(1, 2인승), 파티보트(7인승) 등 시설이 본격 개장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내년 4월 열릴 예정인 ‘29회 회장배 전국카누선수권대회’ 유치를 확정하며 수상 레포츠의 메카로 전국 동호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됐다.

류한우 군수는 “우리 단양은 미래 100년 먹거리로 각광받는 신성장 수중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의 성장을 꿈꾸고 있다”며 “전국단위 수상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가 다시금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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