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관광객 안전에 '최선'

충북 보은은 속리산 국립공원과 연계한 관광·레저·휴양 및 물류 거점지역이다. 또 법주사 등 국보급 문화재가 많아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지역이다.

그렇기때문에 보은은 화재나 사고 등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이런 보은지역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이 보은 소방서다.

지난 7월 중요 지역인 보은에 소방서장으로 부임한 한종욱 서장(57·사진)을 만나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 지, 향후 계획은 무엇인지 물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취임 1년6개월이 돼가는데, 그간 성과가 있다면.
"봄철 화재예방대책과 관련 충북도내에서 최우수 1등과 피난안전 인명주조 지도(3D rescru map) 제작 활용 피난 약자 우선 대피(speed up safe up) 프로젝트, 충북소방동요 영상경연대회 1등 등 다수의 수상 영예를 안았다."

-올해 보은소방서가 한 일을 설명해준다면.
"보은소방서는 144명의 소방공무원과 300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있다. 각종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한 해 화재 81건, 구조 953건, 구급 3054건, 119생활안전 484건 등 소방 활동이 4600여 건에 이르고 있다. 또 재난 활동 외에도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 홍보 및 소방안전교육, 화재안전정보조사 등 군민의 안전과 관련된 업무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중점 추진 사항은 무엇인가.
"안전한 보은, 신뢰받는 119라는 비전을 갖고 보은군에 특성화된 14개의 이행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중요한 2가지 중 하나는 주말·연휴에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재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최소한 소방력을 확보해 현장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필수 소방력 확보 휴일 출동 대응반 운영'으로 더욱 확실하게 보은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지난해 9월 청량리 청과시장 등 연이은 시장의 대형화재로 군민의 불안 증대해 시장 내 설치된 소방시설에 대한 시장 관계인의 화재 발생 초기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QR코드' 활용 전통시장 화재예방 대응 능력을 강화시켰다. 이를 위해 비상소화전, 소화기 사용법, 자율 화기 안전점검, 119신고요령 등 화재발생 초기 소방시설 사용법을 QR코드 스티커를 제작해 보은종합시장 등 3개소 각 점포, 주요 구조물, 게시판에 QR코드 스티커를 제작 배포했다.”

-끝으로 보은군민들에게 당부할 말이 있다면.
“보은소방서는 군민들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 신속하게 달려갈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더 나은 소방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또 예방 중심의 소방안전 관리 강화와 전문적 현장 대응 활동을 통해 안전한 보은군은 물론, 군민의 고귀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겠다.”

 /보은=심연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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