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처럼 풍요로운 단양 향한 전진 계속돼야”
한국관광100선 선정 등 정부공모 43건, 국비 472억 확보
류한우 충북 단양군수는 “2년 가까이 코로나와 전쟁을 치루면서 군의 비전 실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숨 가쁜 한해였다”면서 “위기 극복과 함께 흐르는 강물처럼 풍요로운 단양을 향한 위대한 전진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28일 송년사를 통해 군민과의 약속인 45개 공약사업과 단양의 미래 100년을 견인할 20개의 주요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했다고 밝혔다.
물 샐 틈 없는 방역망과 높은 백신 접종률로 코로나 속에서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안심관광도시로 각인된 한해였다.
전 군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과 단양형 이차 보전금 지원, 지역화폐 10% 할인 등 민생·지역경제 안정과 회복을 위한 특수 시책을 펴왔다.
오랫 동안 답보상태에 머물렀던 민자 사업인 폐철도, 단양관광케이블카,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사업 등이 투자협약 이후 사전 절차 이행에 돌입했다.
단양호 달맞이길 개통, 강 문화 공원 완공, 별곡·상진·시루섬 나루 조성 등을 기반으로 수상 관광도시로서 새로운 전기도 마련했다.
군은 단양관광공단을 공사로 전환하는 작업에 착수해 공공성에 전문 관광경영 마인드를 접목한 공격적인 마케팅 채비를 마쳤다.
복합문화공간인 올누림 행복 가족센터와 지역 최대 현안이었던 단양군보건의료원도 올해 첫 삽을 떴다.
새해부터 추진될 4단계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도담지구 신도시 조성 등 3개 사업 340억원이 확정됐다.
공동육묘장의 우량육묘 서비스에 이어 분산된 농업업무를 농업기술센터로 일원화해 안정적 농업지원 기반을 마련하는 등 풍요로운 농촌 조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수해의 아픔을 겪은 군은 신속히 수해복구 사업에 매진해 조기 안정을 도모했다.
장림·평동지구 정비사업 추진과 차량 침수 위험 알림시스템 구축 등 안전한 단양 만들기에 힘써 국민 안전교육 이행실적 우수 군에 선정됐다.
올해 군은 한국관광 100선 5년 연속 선정,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9년 연속 선정 등 15건의 대외수상을 받았다.
이어 43건의 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472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등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력과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단양=목성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