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적:도깨비 깃발’이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적:도깨비 깃발’은 지난 주말(4~6일)기간 관객 16만 4816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108만6268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 영화는 올해 개봉작 중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으로 기록됐다.

지난 1월 26일 개봉한 이 영화는 2014년 개봉한 손예진 김남길 주연의 ‘해적:바다로 간 산적’의 후속작으로 사라진 고려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다.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가 주연을 맡았다.

설경구 이선균 주연의 영화 ‘킹메이커’가 주말 관객 10만8903명이 관람하며 2위에 올랐다. 대선을 한 달 앞두고 개봉한 ‘킹메이커’는 고(故)김대중 대통령과 선거 전략가였던 고(故) 염창록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주연급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지면서 관람객들의 입소문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스파이더맨:노웨이 홈’이 관객 4만5304명을 모으며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5일 개봉한 ‘스파이더맨’은 지난 20일 7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누적관객 수는 744만9334명이다.

뮤지컬 애니메이션 ‘씽2게더’와 ‘극장판 안녕 자두야:제주도의 비밀’이 각각 관객 3만명, 1만8426명을 기록하며 4, 5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6위 ‘하우스 오브 구찌(6074명)’, 7위 ‘킹스매니퍼스트 에이전트(4102명)’, 8위 ‘특송(3679명)’, 9위 ‘어나더 라운드(3530명)’, 10위 ‘경관의 피(2436명)’이 순위권에 랭크됐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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