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수거 안해 쓰레기장 '방불' … 관리ㆍ감독 '뒷짐'

충남 계룡시가 시행하고 있는 입암지방산업단지 조성공사현장 곳곳이 각종 건설폐기물이 제때 수거 되지 않은채 수년째 방치 되고 있어 주민들이 해충과 흉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지만 이를관리감독 해야할 주무부서가 관리 감독이 전혀 안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공을 맡고 있는 계룡건설은 지난 2005년 6월 공사를 착공 면적 32만 7390㎡ 를 오는 2008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율 60%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업체는 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발생되는 각종 폐기물을 제때 처리 하질 않고 야산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과 인적이 뜸한 곳에 폐콘크리트,폐아스콘,폐흄관,임목폐기물,건축자재 등 수만톤에 폐기물이 잡초가 뒤덮여인채 방치 되고 있는 것을 쉽게 목격 할수 있다.

게다가 임암3교 아래 하천바닥에는 폐기물 무더기가 버려져 있는가 하면 임시야적장이라는 푯말이 있는 곳에는 건설폐기물과 폐타이어,폐건축자재등이 오랜기간 동안 방치 돼 폐기물 위로 잡초가 무성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이에 주민 p모(73.계룡시 두마면)씨는 " 2년전 기존에 있던 건물을 철거 하고 단지조성을 한다고 해 반겨는데 어찌된 것이 철거하면서 발생된 건축자재와 각종 폐기물을 수년째 쌓아 놓아 해충이 들끊고 있는가 하면 주변이 흉물로 전락 되고 있다"며 불평했다.

공사를 맡고 있는 시공사 계룡건설 관계자는 " 폐기물 처리 업체 선정은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말하고, 발주처에서 폐기물 처리 경우 분리 발주하고 있기 때문에 시공사와는 별개로 누군가 야간을 틈타 외부에서 몰래 버린 것 같다"고 해명 했다.

시 관계자는 "철거를 하면서 발생된 폐기물을 임시 모아 두고 있는 상태로 폐기물처리 업자 선정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장에 확인 해 조치 하겠다"고 밝혔다./전병찬 기자

<사진설명=계룡시가 시행하는 입암지방산업단지 조성공사현장에 수년째 각종 건설폐기물이 방치돼 흉물로 전락되고 있지만 시행청인 계룡시가 탁상행정으로 일관해 비난을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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