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블록버스터 ‘문폴’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문폴’은 지난 주말(18~20일)기간 관객 10만1635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13만6741명을 기록했다.

‘문폴’은 달이 궤도를 벗어나 지구로 떨어지는 사상 초유의 재난을 그렸다.

영화 ‘미드웨이’, ‘화이트 하우스 다운’ ‘투모로우’, ‘2012’등을 연출한 재난 영화의 거장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작품이다.

지난 주 정상에 올랐던 최민식 주연의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같은 기간 9만3831명을 모으며 한 주 만에 2위로 물러났다. 누적관객은 38만6301명이다.

히어로 블록버스터 ‘더 배트맨’이 5만5515명이 관람하며 지난주 2위에서 한 계단 하락했다. 누적관객은 82만4159명이다.

‘문폴’과 같은 날 개봉한 신작 ‘스펜서’가 관객 2만7645명이 찾으며 4위를 기록했다.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일대기를 그리며,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주연을 맡았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주술회전0’이 관객 2만1059명에 그치며 지난주 3위에서 5위로 순위 하락했다.

그 뒤를 이어 6위 ‘메리 미(5850명)’, 7위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월드 히어로즈 미션(5579명)’, 8위 ‘언차티드(5356명)’, 9위 ‘하늘의 푸르름을 아는 사람이여(4697명)’, 10위 ‘안테벨룸(2917명)’이 순위권에 랭크됐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세에 지난 주말 극장가를 찾은 관객 수는 34만3000여명에 그치면서 2주 연속 올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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