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 소백산철쭉제를 보름 정도 앞둔 19일, 소백산 연화봉(1383m)과 비로봉(1439m) 일원에 연분홍빛 철쭉이 꽃망울을 터트렸다.
국립공원 소백산북부사무소는 “올 철쭉꽃 개화는 지난해보다 5일 정도 늦은 것으로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열리는 내달 1∼6일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이맘때 낮은 기온으로 꽃이 예쁘지 않았지만 올해는 기상 상황이 좋아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 된다”고 덧붙였다.
단양군과 단양문화원은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연화봉 일원에서 38회 단양소백산철쭉제를 연다.
김대열 단양문화원장은 “3년 만에 열리는 소백산철쭉제가 일상회복과 함께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단양=목성균기자
목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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