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감 후보들이 지역 전통시장 등 도내 곳곳을 돌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병우 후보는 지난 20일부터 지역 전통시장을 순회하는 광폭 행보를 보였다.
그는 이날 진천 오일장에서 시장을 찾은 주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미래를 열어가는 행복교육'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번 교육감 선거가 '깜깜이 선거'가 되지 않도록 관심을 갖고 투표할 것도 당부했다.
오후에는 음성 무극시장에서 주민들과 만난 뒤 충주로 이동해 충주 선거 사무소 출정식에 참석해 행복교육의 완성을 위해 힘을 모아 줄 것을 부탁했다.
행복교육 '으랏차' 유세단도 이날 오전 청주시 흥덕구 공단오거리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진천 장날과 충주 호암사거리를 이동하며 유권자들과 만났다.
김 후보는 "오직 우리 아이들의 교육만을 생각하는 약속은 그동안 실천으로 증명해 왔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저마다의 빛깔과 향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북 미래교육의 100년을 새롭게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윤건영 후보도 시·군을 찾아 연락사무소 개소식을 하는 등 본격적인 세 확산에 나섰다.
이날 진천 연락사무소 개소식을 하고 진천시장으로 이동한 윤 후보는 "충북교육 이제는 바꿔야 한다"며 "교육개혁의 적임자인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충북어린이집연합회 회원들이 윤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선언을 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의 부인 조은주씨도 참석해 "윤 후보와 함께 어린이집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힘쓰겠다"며 내조의 힘을 보탰다.
윤비룡 충북어린이집연합회장은 "충북의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아야 하고 소통을 바탕으로 함께하는 교육풍토가 필요하다"며 윤 후보를 지지했다.
21일에는 보은군 연락사무소가 개소했다. 윤 후보는 개소식 참석자들과 보은시장을 돌며 지역주민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22일에는 음성을 찾아 거리유세를 펼치고 청주 오창호수공원으로 가 주민들을 만났다. /특별취재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