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과 기호 없어 선거구별로 배열 달라져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는 앞으로의 충북교육을 이끌 교육감도 뽑는다. 교육감선거는 정당이나 기호가 없고 투표용지도 다르다.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교육감선거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위해 정당에서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
기호를 부여하면 유권자들이 특정 정당의 후보로 오해해 당락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기호 없이 후보자 이름을 순환 배열하는 교호순번제를 사용하고 있다.
해당 시·도 안의 지역구 기초의원 선거구별로 배열 순서가 달라진다. 후보 이름의 나열 방법도 다르다. 기호가 있는 선거는 투표용지에 후보자 이름을 기호순으로 세로 표기하지만 교육감 선거의 후보 이름은 가로로 나열된다.
애초 3명이 후보로 등록했던 충북교육감 선거의 경우 A형, B형, C형 3개 유형의 투표용지가 만들어졌다. 다만 지난 14일 사퇴한 김진균 전 후보의 기표란에는 '사퇴'가 표시된다. 각 유형에 따반 투표용지에는 추첨으로 정한 순서에 따라 후보자들의 이름이 순환 배열된다. 청주시 가 선거구부터 단양군 나 선거구까지 선거구별로 투표용지 유형이 A-B-C, B-C-A, C-A-B 순서로 바뀐다.
선거구에 따라 후보자들의 배열 순서가 다르기 때문에 투표를 할 때는 반드시 후보자의 이름을 확인해야 한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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