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료원 분원, 건국대병원 상급병원 추진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충북 충주시장 후보(72)가 25일 응급의료체계 개선과 택시·관광버스 친절수당 공약을 내놨다.

우 후보는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 생명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의료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 우건도 후보가 25일 충주시청에서 응급의료진 인건비 보조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우건도 후보가 25일 충주시청에서 응급의료진 인건비 보조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그는 "현재 충주 의료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응급의료체계 개선인데 문제는 우수한 응급의료진 확보"라며 "우수 응급의료진 확보를 위해 인건비를 보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열악한 근무환경에 처한 간호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필수노동자지원위원회를 설치할 것"이라며 "위원회는 위험에 노출된 채 대면업무를 수행하는 필수업종을 지정하고, 관련 사업 추진을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서충주신도시에 충주의료원 분원 설립해 소아과·산부인과·응급실 등을 갖추고, 건국대충주병원 상급종합병원 지정 추진 계획도 제시했다.

또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과 승객을 운송하는 종사자에게 친절수당 지원과 관광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을 공약했다.

우 후보는 "관광산업은 친절을 기본으로 하는 서비스업"이라며 "택시와 관광버스 운송종사자에게 매월 1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친절 서비스 품질을 높여 충주 관광의 매력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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