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충주시평생학습관서 출판기념회

문단 원로 강준희 작가(88)가 소설집 '나는 조선왕조의 백성이다'(정문사, 355쪽)를 출간했다.
 

▲ 강준희 작가.
▲ 강준희 작가.

충북 충주시가 출판비를 후원한 이번 소설집은 강 작가의 작품 중 중앙 문예지에 실린 작품을 선별해 엮었다.

소설집 '선비의 나라'에 실린 '나는 조선왕조의 백성이다'와 '소설 선비론', '아아, 대치어른', '이단의 성', '순이 누나', '무사올시다' 등 9편이 수록됐다.

대하소설 '촌놈'과 겸하는 출판기념회는 오는 6월 4일 오후 3시 충주여성문화회관 내 평생학습관에서 열린다.

단양 출신인 강 작가는 충주에서 60여 년을 거주하면서 '강준희 문학전집' 등 50여 권을 출간했으며, 고령에도 여전히 집필에 열중하고 있다.

특히 정문사가 출간해 44년 만에 빛을 본 대하소설 '촌놈'(전 5권)은 2020년 한국문학상 소설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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